국민 87.5% "부자되기 어려워졌다"<닐슨컴퍼니>

입력 2010. 3. 24. 09:02 수정 2010. 3. 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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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국민 대다수가 과거보다 부자가 되기 어려워진 것으로 여긴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닐슨컴퍼니코리아가 지난달 16~22일 대도시에 사는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벌여 24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년 전과 비교한 부유층 진입의 체감 난이도를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87.5%가 그렇다고 답했다.

`매우 어려워졌다'가 33.5%, `어려워진 편이다'가 54.0%였다. `쉬워졌다'는 응답률은 6.2%(`매우 쉬워졌다' 0.8%)였다.

부자가 되기 어려워진 이유로는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성공 기회의 감소'와 `부모 경제력의 대물림'을 39.7%와 32.1%씩 꼽았다. 이 밖에 `부적절한 조세제도'가 16.3%, `학력에 따른 임금 차별'이 9.3%였다.

`경제성장 둔화'라고 답한 비율은 40대(55.4%)와 50대(56.1%)에서 높았다. `경제력 대물림'이라고 답한 비율은 19~29세(36.1%)와 30대(34.9%)에서 높았다.

소득 수준별로는 `부적절한 조세제도'를 꼽은 응답률은 월소득 200만원 이하 계층(27.6%)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또, 소득이 많을수록 `성장 둔화' 응답률이 높았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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