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오너 일가 "주식 담보 제공"
MBC[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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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오너 일가가 사재를 출연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룹 전체가 채권단에 넘어가는 사태는 면했습니다.
대신 그룹은 쪼개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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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명예회장 등 금호그룹 오너 일가가
계열사 주식을 모두 채권단에 담보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대신 경영권을 보장받게 됐습니다.
계열사 중 지주회사 격인 금호석유화학은
경영에서 떠났던 박찬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 회장 부자가 공동경영하고,
금호타이어는 박삼구 명예회장이 경영을 맡게 됩니다.
아시아나항공과 나머지 계열사는
채권단이 협의를 통해 경영자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오너 일가가 재산을 분할하게 된 셈이어서,
앞으로 금호는 계열 분리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재계 서열 8위에 올랐던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위상은 급격히 추락하게 된 것입니다.
채권단은 기존 계획대로
금호 석유화학과 아시아나 항공은
자율협약에 따른 구조조정을,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채권단은 또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해
3800억원의 자금을 긴급지원하고
이달 안에 금호 경영정상화의
큰 그림을 마련하기로 해
구조조정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수정입니다.
(김수정 기자 kimsj@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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