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주저앉는 소', 세균 감염 탓"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최근 강원도 홍천의 한 젖소농장에서 발생한 집단 폐사의 원인이 병원성 세균과 바이러스의 복합 감염인 것으로 최종 진단됐다고 8일 밝혔다.

홍천의 젖소농장에선 지난 2일 젖소 23마리가 호흡 곤란 등과 함께 주저앉는 증상을 보이면서 일부가 폐사했다.

검역원은 폐사한 젖소에 대해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회장(장의 한 부위)에서 독소를 분비하는 병원성 세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겐스 A형'을 분리했다. 또 분변 안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검역원 관계자는 "이번 집단 폐사는 이런 병원체에 감염된 데다 혹한기 추위가 겹치면서 질병을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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