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신종플루,북반구서 대유행할 것"

예병정 2009. 11. 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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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5일(현지시간) 겨울이 시작되면서 북반구에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쿠다 게이지 WHO 사무차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반구에서 겨울 동안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심각한 수준의 감염과 사망 사례가 계속 보고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후쿠다 사무차장은 대다수 신종플루 환자들이 열과 기침, 목 통증 등을 호소하다 별다른 치료 없이 회복되지만 임신부와 천식과 같은 만성질환을 있는 환자들은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후쿠다 차장은 "최근 몇 주간 20여개 국가에서 수백만 명이 접종했고 부작용 없이 예방 효과가 나타나 '매우 안전'함이 증명됐다"며 최근 일고 있는 신종플루 백신 또는 약에 대한 거부반응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변종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현재 처방되는 신종플루 백신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또 노르웨이가 신종플루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타미플루를 소매점에서 살 수 있게 허가한 것에 대해 혁신적이고 현명하다고 후쿠다 차장은 평가했다.

유엔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최소 5712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했다. 주로 노인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줬던 계절적 독감과 달리 신종플루는 65세 미만의 건강한 환자들한테도 심각하고 치명적인 증상을 유발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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