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으로 개발한 원유 내년 국내 첫 도입

안승찬 입력 2009. 10. 9. 16:21 수정 2009. 10. 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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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감)석유公 사장 "해외개발 원유 내년 국내 도입"

- "해외 M & A 협상 만족스럽게 진행중"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석유공사가 해외 자원개발을 통해 생산한 원유가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온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 자원개발을 통해 생산한 원유가 국내로 직접 들여온 적은 한번도 없었다.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지식경제위원회 석유공사 국정감사에서 "내년에 해외에서 개발해 생산한 원유 중에서 일부 물량을 국내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석유 자주개발률 지난해 기준으로 3.8%지만, 해외에서 생산한 원유가 국내로 들여온 적은 없었다.

자주개발률은 국내에 수입하는 연간 석유 물량을 석유공사 등 국내 기업이 참여한 생산광구의 연간 생산량 중 우리가 보유한 지분으로 나눠서 구하기 때문이다. 자주개발률이 3.8%라고 해서 3.8%만큼 개발한 원유가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강 사장은 "해외에서 자원개발을 통해 생산한 물량이 많지 않아 대부분 다시 해외로 재판매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일부 물량이라도 국내에 도입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성회 한나라당 의원이 해외 석유기업 5곳과의 협상중에 대한 진행상황을 묻자 강 사장은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강 사장은 지난달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스위스 석유회사인 아닥스 인수 실패 이후 현재 해외 석유회사 5개와 협상중이며, 연내 1~2개를 인수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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