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석유公 투자 예멘4광구 '석유 판매실적' 0

입력 2009. 10. 9. 10:18 수정 2009. 10. 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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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가 예멘 4광구에 투자해 놓고도 석유 판매 수익을 전혀 거두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승용 민주당 의원은 9일 열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석유공사 국정감사에서 "약 1000억원을 주고 인수한 예멘 4광구 원유 생산량이 예측량의 0.5%에 불과해, 운영 1년이 지나고도 판매수익이 0원"이라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지난 2007년 5월 예멘 국영석유회사(YICOM)와 예멘 4광구에 대한 50대50 지분참여 계약을 맺고, 작년 5월부터는 광구 운영에 들어갔다. 석유공사는 이 광구에 현대중공업, 한화와 함께 총 8153만달러를 투자했다.

주 의원은 "지난 2007년 5월부터 현재까지 2년 4개월간 예멘 4광구에서 생산된 원유가 8만7000배럴인데 그나마 우리측 몫은 4만3500배럴에 불과하다"면서 "통상 100만배럴 정도는 돼야 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현재 우리측 보유물량은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라 운영수익을 전혀 거두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계약 당시 총 매장량은 2억5000만배럴이라고 추정했었는데, 해당 국가와 광구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제대로 파악 못하고 약 1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했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현숙 기자/newear@heraldm.com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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