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석유公 임원들 법인카드로 단란주점 이용"

안승찬 2009. 10.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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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석유공사 임원들이 매달 유흥주점에서 법인카드로 수백만씩 썼다는 도덕적 해이 의혹이 제기됐다.

9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최철국 의원이 배포한 석유공사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석유공사 임원들은 이사회나 임원추천위원회를 마치면 저녁을 먹은 뒤 서초구 반포동 S주점에서 자주 술자리를 가졌다.

이들은 법인카드로 S주점에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적게는 42만원, 많게는 390만원씩을 18회에 걸쳐 사용하며 총 1933만원 썼다.

최철국 의원은 "S주점은 레스토랑으로 위장 등록돼 있는 유흥주점이고 무허가 유흥주점 영업을 하다 경찰 단속에 걸려 행정처분을 받은 적도 있는 곳"이라며 "공기업 임원이 법인카드로 자신들의 유흥비로 쓰면서 예산을 낭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또 석유공사 임원들이 규정에도 없는 자치회비를 지원받았다는 점도 문제도 지적됐다.최 의원은 "감사, 본부장 등 석유공사 임원 4명이 단기위탁교육비 5325만원을 지원받으면서 규정에서는 없는 자치회비·원우회비 1500만원까지 받았고, 감사의 경우 두개의 단기위탁교육을 연달아 받으면서 2000만원이 넘게 지원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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