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강성종 "국세청 고위직, 영남 향우회인가"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국세청 영남 편중 인사, 더 강화된 듯"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성종 의원(민주당 의정부을)은 6일 서울 수송동 국세청에서 열린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고위공무원단 총 31명 중 27명의 출신 지역을 살펴보면 영남 지역 출신이 17명으로 63%를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남과 충청 출신은 각 3명으로 각각 11%를 차지했다. 영남 출신 17명 가운데 대구경북 출신이 11명으로 나타났다.
강성종 의원은 "본청 국장급도 50%가 영남 인사로 채워졌고 요직이라 할 수 있는 서울청장, 서울청 조사 1, 2, 3, 4국장, 중부청 조사 1, 2국장 자리가 모두 영남 출신이 차지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국세청 고위직을 보면 마치 영남 향우회를 보는 듯하다"며 "불합리한 인사정책으로 사기가 꺾인다면 과연 어느 직원이 헌신하겠나"라고 꼬집었다.
또 강 의원은 백용호 국세청장에게 "청장이 혹시 소신대로 인사를 하지 못하고 청와대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닌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강운태 민주당 의원도 "국세청 본청에 호남 출신 국장이 1명도 없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국세청 인사 상 지역 편중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백용호 청장은 "고위공무원단 내에서 인사를 하다 보니 공교롭게도 그렇게 됐다"며 "전산정보관리관과 이번에 새로 채용한 본청 감사관은 호남 출신"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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