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부진에 유가 오름세 거시정책 확장기조 유지"

2009. 9. 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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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 부진, 유가 상승 가능성, 미국 상업용 부동산 부실 등 경제 위험 요인이 적지 않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소비ㆍ투자 활성화 등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7일 경제동향보고서(그린북)를 통해 "우리 경제가 전반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하반기 들어서는 일시적 요인이 약화되면서 일부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7월에 광공업 생산과 소비재 판매, 수출 등은 호조를 보였으나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2% 감소했다.

특히 해외 부문에서 위험 요인이 크다.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부실로 인해 은행들이 동반 부실에 빠질 가능성과 고실업률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문제로 지적된다.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가능성도 잠재적 위협 요인이다. 국내적으로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부동산시장 불안이 문제로 파악됐다.

한편 정부는 8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5억달러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정혁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바일로 읽는 매일경제 '65+NATE/MagicN/Ez-I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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