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동유럽 구제금융 거부

2009. 3. 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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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AP=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일 유럽연합(EU)의 동유럽 회원국을 상대로 한 수십억유로의 구제금융 계획안을 거부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EU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EU 회원국마다 처한 상황이 다른 만큼 구제방침도 사례별로 강구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헝가리의 급박한 상황을 다른 나라의 상황과 비교할 수는 없다면서 따라서 동유럽 회원국에 대한 일괄 구제금융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유럽 최대규모의 경제대국인 독일은 현재 (동유럽 국가에 대해)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

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들은 동유럽 국가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더 많은 재정 지원을 EU 회원국에 촉구하고 있다.

쥬르차니 페렌츠 헝가리 총리는 동유럽 회원국에 대규모 구제금융이 지원되지 않으면 디폴트 사태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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