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첫 소식입니다. 미국과 유럽 증시 폭락의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950선 아래까지 힘없이 주저 앉았습니다. 환율은 장중 한때 천 5백 원을 넘어서며, 10여 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정형택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침체가 디플레이션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로 미국
다우지수가 8천 선 아래로 주저앉으면서 국내 증시는 급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19일)보다 68포인트 내린 948로 마감해, 8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49포인트 내린 967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9백억 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24포인트 하락한 27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장 초반 선물가격 급락으로 프로그램 매매의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사이드 카'가 발동됐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와 홍콩
항셍지수가 6%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아시아 각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주가 급락으로 환율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0원 50전이 폭등한 천 497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998년 3월 이후 10년 8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환율은 한때 천 517원까지 치솟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장 막판 천 5백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100엔당 74원 폭등한 천 571원을 기록했습니다.
정형택
good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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