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펀드 어찌하나"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 2008. 9. 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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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요즘 펀드 보유하신 분들, 거듭되는 등락장에 투자전략 짜기 힘드시죠.

펀드 전문가들은 시장을 어떻게 보는지 짚어봤습니다.

먼저 오늘은 국내 주식형 펀드부터 신은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코스피지수가 연중 최저점까지 떨어진 지난 16일.

사흘 뒤인 19일부터 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3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펀드 환매분이 신청일보다 하루나 이틀 늦게 통계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할 때 불안심리가 극대화되면서 펀드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펀드 전문가들은 장기투자상품이라는 펀드의 특성을 감안해 1년 이내 보유자 경우 장이 회복될 때까지 2-3년이상 기다리라고 조언합니다.

현 시점에서 환매에 나서는 것은 최소 20%이상의 손실을 확정짓는 것으로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더라도 만회하기 어렵다는 계산입니다.

문제는 당장 현금이 필요하거나 2-3년이상 펀드를 들고 있던 경우입니다.

연말까지 보유할 경우 조금이라도 수익률을 높일 수 있을지 주요 증권사 펀드리서치팀에 문의한 결과 대체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정부의 긴급 구제금융조치로 증시 폭락은 일단 진화했지만 당분간 금융시장내 불확실성이 계속돼 횡보장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미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2,3차 파산가능성을 감안할 때 금융시장내 불확실성은 완전히 걷히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이머징마켓의 타격 정도가 아직까지 불거져나오지 않았다는 부분도 변수입니다.

여기에 대내적으로는 상반기 원자재값 상승과 IT불황 여파로 기업 실적이 하향조절되고 있다는 것도 부담입니다.

<인터뷰> 이용규 미래에셋증권 포트폴리오기획팀장"반등에는 제한이 있을 것으로 본다. 추세적 반등을 보려면 실적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 "

지금이 바닥이냐는 데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은 추가 하락은 없을 것이며 추세적 상승은 어렵지만 연말까지 1600선 돌파까지는 무난하지 않겠냐는 입장입니다.반면 굿모닝신한증권은 지수대가 1400-1600선에서 횡보하는 선에서 소폭의 추가 하락도 가능하단 설명이고 한국투자증권은 아직 바닥 확인도 안 된 상태라며 한발짝 더 물러섰습니다.

다만 하나대투증권은 1600선 돌파는 무난하고 연말까지 1800선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인내심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 장중 기준 (코스피)1366을 찍었는데 1500까지 올라오는데 2주밖에 안 걸렸다."

결국 연말까지 이어질 등락장에서는 저점에서 추가매수를 통해 평균단가를 낮추고 단기 반등시 일부 환매에 나서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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