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A 美 쇠고기, 1800원선..8월 중순 본격 시중유통
【서울=뉴시스】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에 따른 미국산 쇠고기가 29일 새벽 2시30분께 반입됨에 따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중부지원 소속의 검역 시행 장에서 현물검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들어온 물량은 수입육업체인 네르프에서 들여온 물량으로 모두 1.5톤이다. 이는 LA갈비, 척갈비(갈비찜용), 늑간살, 안창살, 양지 등 5가지 부위이며 지난 15일부터 21일 사이에 도축돼 17일부터 23일까지 가공된 제품이다.
품질은 초이스급 이상으로 국내 등급으로 하면 최하 3등급 이상의 고급육이다. 이번 물량 중 국내에 처음 반입되는 안창살은 모두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LA갈비를 비롯한 정육에 포함되는 모든 부위(본인, 본리스)에 정밀검사 대상이 아니다.
안창살의 경우 소 횡경막 안쪽 부위로 기존 수입위생조건에서는 수입이 금지된 품목이다. 따라서 AIIS가 설육 및 부산물 범주 내 표본 추출과정에서 최초 반입 품목으로 간주하고 정밀검사 대상으로 선정된다.
반면 갈비는 지난해 수입됐던 뼈 없는 살코기와 함께 '정육'으로 분류돼 처음 반입된 품목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또한 지난 수입위생조건에서 승인된 작업장이 승계된 곳이기 때문에 이번에 들어온 LA갈비 등의 정육은 최초 반입 품목으로 간주되지 않아 정밀검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수입업체가 검역원에 신청서를 제출할 경우 사나흘 만에 검역이 끝나고 이를 마친 뒤 시중에 유통시킬 수 있다.
이에 대해 네르프 측의 이종경 대표는 "오늘 중으로 검역을 신청할 예정이며 검역이 끝나자마자 시중에 유통될 것"이라며 "검역이 끝나면 100g당 1800원선으로 가격을 형성할 것이며 유통시점은 다음 달 중순쯤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이 물량을 판매해 반응을 본 뒤 다음 달 말경에 180톤 정도 수입해 배로 수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현물검사를 실시한 네르프 측의 물량은 모두 58박스로 나눠져 들어왔으며 박스와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이 발급한 수출위생증명서에 '이 제품은 한국용 QSA 프로그램에 따라 인증 받은 작업장에서 생산됐다'는 문구가 명기됐다.
천금주기자 juju7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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