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신입사원, 엑셀정도는 다룰 줄 알아야"

2008. 7. 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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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부분의 업무를 컴퓨터로 처리하는 현대인에게 한글문서(HWP), MS-Office 등을 능숙하게 다루는 것은 필수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상당수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요건으로 'MS-Office' 사용능력을 꼽았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697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이 꼭 갖춰야할 기본기'에 관해 설문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기본요건 1위로는 'EXCEL 사용법'(83.6%, 복수응답)이 꼽혔으며, 이 외에 '파워포인트 사용법'(40.3%), '한글 또는 워드 사용법'(31.1%), '이메일(Outlook)사용법'(19.4%), '팩스, 복사기 등 사무기기 사용법'(4.9%) 등이 있었다.

'전화 받는 예절'이나 '동료 및 상사 호칭법', '글쓰기 기술' 등을 신입사원이 갖추고 입사했으면 좋겠다는 기타의견이 있었다.

한편 신입사원 채용 후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직무와 관련한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93.7%(653개 사)는 교육을 진행한다고 답했으며 교육방식은 '부서의 실무자가 1:1로 교육'(78.3%)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인사팀 또는 교육담당자가 진행'한다고 답한 기업은 21.1%(138개 사)였으며, '외부 교육기간에 위탁' 한다는 의견은 0.6%(4개 사)에 불과했다.

신입사원 기본교육을 위해 기업이 투자하는 시간은 '1일~3일 미만'이 47.8%로 가장 많았으며 '3일~7일 미만'(25.1%), '1일 미만'(22.2%), '7일 이상'(4.9%) 순이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고학력과 우수한 어학성적을 갖춘 신입사원이라도 업무에 필요한 기본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기업은 하나부터 열까지 교육시켜야 한다는 부담을 느낀다"며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인턴경험을 쌓은 지원자를 바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따라서 구직자들은 각종 인턴 프로그램이나 사무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아르바이트 등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박유영기자 sh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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