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나올까'..동해 심해저 유전탐사

김세형 2008. 5. 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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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우드사이드 등 이달말부터 착수

- 동해1가스전 인근 대륙붕·심해저 대상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지난 2004년 생산을 시작한 동해-1가스전 인근 대륙붕과 심해저 유전 탐사 작업이 진행된다.

지식경제부는 25일 이날부터 한국석유공사와 호주 심해저 석유탐사 전문기업인 우드사이드(Woodside)가 동해 심해저 제8광구와 제6-1광구 북부지역 유전개발 물리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드사이드는 지난해 2월 이들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취득했고 1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본격 탐사에 들어가게 됐다. 지난 92년 영국 커클랜드를 끝으로 외국 메이저 석유개발회사가 우리나라를 다시 찾은 것은 16년만.

우드사이드는 물리탐사선 CGG베리타스호를 이용, 오는 7월말까지 두달간 물리탐사를 실시하고 빠르면 내년 6월 시추위치 선정과 시추 등 후속조치 진입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탐사시추가 결정될 경우 2010년까지 시추심도 1500m 이상의 시추공 1개를 뚫게 된다.

지경부는 "우드사이드는 국내 대륙붕 동해-1가스전에서 석유·가스가 생산된 데 착안, 국내대륙붕 개발 참여를 결정했다"며 "탐사 지역은 그동안 본격적인 탐사가 진행되는 않은 미개척지"라고 밝혔다.

브라질이 지난해말 동부 인근 해안의 투피 심해광구에서 초대형 유전을 발견했다고 밝히는 등 현재 유전개발은 그동안 고비용에 따라 주목을 끌지 않았던 심해광구에 집중되는 모습. 이전에 탐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만큼 유전 발견 가능성도 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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