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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채용시 대학보다는 기질을"<LG硏>

연합뉴스 | 입력 2008.02.19 12:02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창의적인 인재를 뽑으려면 이력보다는 기질이나 특성을 살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창의성 발현의 10가지 비결'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사원을 채용할 경우에 창의적 기질여부를 판단하는데 출신 대학, 학위, 전공 등 이력사항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적으로 드러난 화려한 이력에 현혹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우수한 학점의 명문대 출신이 반드시 창의적인 인재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남과 다른 사고 스타일,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 도전정신 등 외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내적 기질이나 특성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혁신으로 유명한 기업들은 사원 채용시에 이력보다 창의성과 관련된 기질.품성을 더욱 중시한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미국의 디자인 회사인 이데오는 조직에 순응하는 평범한 성격보다는 자신만의 분명한 생각과 주장을 갖고 있으며 이를 자신있게 말하는 사람을 중점적으로 채용하고 있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연구원은 또 창의적인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리더십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창의적인 기질의 인재를 채용하고 창의성을 촉진하는 제도를 만들더라도 리더가 구성원들의 창의적 사고와 도전을 촉진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제약회사 머크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로이 바젤로스는 주말의 대부분을 의학관련 잡지나 책을 읽는데 할애한 뒤 이를 토대로 구성원들과 사무실 복도에서 토론하기를 즐겼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실제로 이 회사의 의약제품 아이디어는 CEO와 구성원이 복도에서 대화하는 과정에서 많이 나왔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또 창의성 발현을 위한 방안으로 ▲지적 호기심 자극 ▲살아숨쉬는 회의 ▲실패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다양한 경력의 경영진 등을 제시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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