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협력사 대금 1조7천억 푼다(종합)
2010. 2. 12. 15:48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현대.기아차는 설 명절을 맞아 협력업체들에 구매대금 1조7천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협력사는 현대차 981곳, 기아차 850곳 등 모두 1천334곳이다.
1조7천억원의 대부분은 다음주 집행할 것을 설 전에 주는 것이고, 170여 곳에 조기 지급되는 자금은 원래 3월 중 결제할 대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자금이 2, 3차 협력업체로 곧바로 이전될 수 있도록 지도.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내주 집행할 예정이던 협력사 대금 중 2천450억원을, 현대제철은 내달 집행할 예정이던 대금 중 200억원을 설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그간의 품질확보 노력을 격려하고 여건이 어려운 협럭사를 도와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는 상생경영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납품대금 현금결제를 비롯해 상생협력운영자금대출, 상생보증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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