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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D 스마트 TV 전용 리모컨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18일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쿼티 플립 리모트 콘트롤을 미국을 시작으로 국내와 유럽시장에 차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마트TV 쿼티 플립 리모트 콘트롤은 스마트TV를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리모콘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즉 TV를 보면서 편리하게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한글 쿼티 자판을 도입한 것.

리모트 콘트롤에는 LCD 창이 달려 있다. 한글 입력시 TV화면과 자판을 번갈아보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리모콘에 있는 LCD창을 보면서 빠르고 쉽게 한글을 입력하면 되는 것이다.

메뉴간 이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버튼 배치도 쉬워졌다. 커서 이동도 작년보다 빨라졌다. 앞면과 뒷면 모두 버튼이 달려 있는데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 무게 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즉 뒷면 쿼티 자판을 이용할 때는 앞면 버튼이 작동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쿼티 자판 리모콘을 이용해 스마트TV를 휴대폰이나 PC처럼 좀 더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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