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수석, 롯데마트 5000원 '통 큰 치킨' 직격탄

디지털뉴스팀 2010. 12. 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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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이 '동네 상인 생계 위협' 논란을 빚고 있는 롯데마트의 저가 치킨 판매에 대해 "영세한 치킨집들이 울상을 지을만 하다"고 우려를 밝혔다.

정 수석은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롯데마트는 튀김닭 한 마리를 5000원에 판매 중. 생닭 한 마리당 납품 가격이 4200원, 튀김용 기름과 밀가루 값을 감안하면 한 마리당 원가가 6200원 정도"라면서 "결국 닭 한 마리당 1200원 정도 손해를 보고 판매하는 것. 영세 닭고기 판매점 울상 지을만 하네요"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기업인 롯데마트가 하루에 닭 5000마리 팔려고 그것도 자신들이 매일 600만원씩 손해 보면서, 전국의 영세 닭고기 판매점 운영자 3만여명의 원성을 사는 걸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혹시 롯데마트의 '통 큰 치킨'은 구매자를 마트로 끌어들여 다른 물품을 사게 하려는 '통 큰 전략' 아닐까요"라며, '미끼 상품'일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했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전국 82개점에서 치킨 전문점 판매가의 30~40% 수준으로 치킨 판매를 시작했다.

< 디지털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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