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워런버핏·이명박 대통령 만난다

2011. 3. 18. 15: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헤셔워이 회장이 다음주초 한국 방문때 이명박 대통령을 전격 예방하기로 했다. 당초 예정된 일본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대신 청와대행을 택한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버핏 회장이 오는 21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이 대통령과 면담하기로 했다"며 "방한에 따른 의례적 차원일 뿐 한국기업 투자 등 특별한 안건을 논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버핏과의 만남은 김범일 대구시장 주선으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버핏은 오는 20일 밤 9시 자신의 전용기로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해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은뒤 다음날 버크셔 헤셔웨이가 투자한 절삭공구업체 대구텍의 신공장 기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엔 이 행사직후 대구공항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현으로 출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주 발생한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유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일본 방문 일정은 전격 취소됐다.

버핏은 지진사태에서 불구하고 예정대로 방문하길 희망했으나, 일본 당국이 "최상의 시기가 아니다"며 재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핏의 일본 방문 예정지는 자신이 투자한 탕카로이그룹이다. 세계 5대 절삭공구업체인 이 회사는 원전 폭발 가능성으로 세계의 시선이 쏠린 후쿠시마현에 위치해 있다.

버핏은 대신 이날 오후 자동차편으로 서울로 올라와 이 대통령을 면담하기는 것으로 일정을 긴급 변경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21일 오후 대구에서 차편으로 서울로 함께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이 이번 방한기간 중 또다른 투자처인 포스코를 방문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오는 24일까지 중국 출장 중이다. 정 회장은 지난 17일 부터 1주일 간 베이징과 광둥성 등 중국 주요 도시를 방문하고 있다. 버핏은 지난 2007년에도 한국을 방문해 대구텍을 다녀간 바 있다.

[김대원 기자 / 이덕주 기자] [화보] 이시영 '엄마, 나 1등 먹었어!'

[주총 News] 오늘 414개사 주총 빅데이 핫이슈는

코스피, 日 충격 벗어나나…1980선 유지

"출렁일 때 사자" 무모한 개미들…'쪽박' 우려

김소리, 성인버전 섹시 둘리댄스 화제 '요리보고 조리봐도'

지나 "포미닛 현아 백댄서 시절 힘들었다" 깜짝 심경고백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