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교환 새 제품서도 발화.."외부 충격 추정"
정윤섭 2016. 10. 2. 16:20
배터리 결함으로 교환된 갤럭시노트 새 제품에서도 불이 났다는 주장이 제기돼, 삼성전자가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이모 씨는 KBS 취재진과 만나 "어제(1일) 아침 아내의 갤럭시노트7에서 연기가 나면서 제품 일부가 녹아내렸다"고 주장했다.이 씨가 촬영한 동영상에는 하얀 연기와 함께 제품이 녹아내리는 과정이 녹화돼 있었고, 바닥에 불에 그을린 흔적이 있었다.
이 씨는 "밤새 충전기에 꽂아둔 뒤, 아침에 충전기를 빼뒀는데 1분여 뒤 연기가 났다"고 밝히고, 제품은 지난 22일 택배를 통해 교환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을 회수한 뒤 검증업체인 한국SGS에서 1차 조사를 벌인 결과 배터리 결함이 아닌 외부 충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추가 정밀 조사를 벌여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섭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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