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딸 제발 찾아달라"

박석호 2016. 9. 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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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인 이금희 씨는 오늘(2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국가가 책임을 지고 미수습자 9명의 시신을 꼭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이금희 씨는 현재 세월호 선체 안에 남아있을 자신의 딸을 비롯해 국민 9명을 국가가 꼭 찾아주리라고 믿고 기다리고 있다며, 자신들이 가족의 시신을 찾지 못한 실종자 가족이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씨는 이어 대한민국이 국민의 생명을 우선하는 나라가 되길 소망한다며, 억울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마지막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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