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파업 10만명 결집..은행업무 마비 예상"
2016. 9. 20. 11:58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금융노조는 오는 2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총파업에 10만 명이 결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은행의 모든 영업이 사실상 마비가 돼 국민이 은행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20일 서울 중구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파업에 노조원 대부분이 참여할 것이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노조는 총파업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정부가 노사관계에 불법 개입해 지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정상적인 산별 노사관계를 하루아침에 파탄 냈기 때문이며 이는 금융산업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성과연봉제는 단기실적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마약이라며 지금은 단기 실적주의에서 벗어나 조직의 미래를 책임질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문호 위원장은 "금융산업의 위기를 돌파하려면 제살깎기식 단기 실적주의에서 벗어나 조직의 미래를 책임질 장기전략을 수립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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