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특혜대출은 오해" 이해자료 배포한 농협은행

우성규 기자 2016. 9. 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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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으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뉴시스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으로부터 “시중은행 금리 8%일 때, 1%대 특혜대출을 받았다”고 지적받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 대출 당사자인 NH농협은행이 ‘이해’ 자료를 배포했다. 농협은행은 2일 시중은행 금리 8%대라고 알려진 것은 사실과 다르며 2001년 당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6.7%, 신용대출 금리는 9.2%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 관련 언급된 1% 금리는 2001년이 아닌 2014년으로 이때는 금리가 2.7~3.1%라고 전했다. 시기별로 금리는 천차만별인데 야당이 청문회에서 두 시기를 뭉뚱그려 언급한 만큼 이해해 달라는 염원을 담아 ‘이해자료’를 배포했다. 

야당이 부적격 보고서를 채택했음에도, 김재수 장관 후보자는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농협은행이 보내온 김 장관 후보자 관련 이해자료 전문.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농협은행 특혜대출 관련 이해자료입니다
□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되었던 2001년 4억 5천만원 대출과 관련하여 ‘시중은행 금리 8%일 때 농협은행에서 1%대로 특혜 대출되었다’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농협은행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 상기 대출은 2001년 11월 21일 취급된 주택자금 대출로 금리는 변동금리 6.7% 수준이었으며, 2006년 상환되었습니다.
같은 시기 후보자에 대한 가계자금 신용대출 금리는 9.2% 수준이었음
□ 인사청문회에서 언급된 1%대 금리 대출은 후보자가 2014년 6월 25일 받은 주택담보대출과 일반 신용대출로 취급당시 금리는 2.7% ~ 3.1% 였으며, 2016년 8월 현재 금리가 1.4% ~ 1.8% 임
□ 따라서 언론보도에서 언급된 2001년 4억 5천만원 대출금리가 시중은행 8% 일 때 농협은행에서 1%대로 특혜대출 받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름. 끝.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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