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의원 부친, 하와이 한국독립문화원 일본계기업에 매각 논란

서대웅 기자 2016. 7. 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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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자료사진=뉴시스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경기 의정부을)의 부친인 홍우전 전 의원이 한국독립문화원을 일본계 기업에 매각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따르면 홍 전 의원은 하와이 오하우섬 남부 호놀루루시 소재 독립문화원의 건물과 토지를 145만달러(약16억5000만원)에 일본계 유한책임 회사 ‘루크 드래곤’(Rooke Dragon LLC)에 매각했다.

한국독립문화원은 하와이의 한국 독립운동유적지로, 독립문화원에는 해외 독립운동 지도자들의 활동 당시 유물과 사진이 보관돼 있고 마당엔 ‘무명애국지사추모비’도 세워져 있다.

독립문화원 매각에 대해 하와이한인회는 조만간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홍 의원 측은 이날 "아버지 사유재산이라 뭐라고 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고 뉴스1은 전했다. 홍 의원 측은 "그곳이 과거에 문화원이었고 그것을 개인(홍 의원 부친)이 사신 것"이라며 "매각한 것으로 알고는 있지만, 타인간의 (거래가) 이뤄진 것이고 의원 소유 재산도 아니라 의원이 (직접)뭐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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