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신격호 총괄회장, 40일 만에 퇴원.. 눈빛·안색은 좋아져

김종민 2016. 7. 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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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부친 제사 참석 여부는 미정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지난달 9일 미열로 입원한지 40여일 만인 18일 퇴원했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입원해 있던 서울대 아산병원에서 2시께 퇴원, 소공동 롯데호텔에 2시40분께 도착해 자신의 거처 겸 집무실이 있는 34층으로 올라갔다.

아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밀어주는 휠체어를 타고 이동한 신 총괄회장은 예전보다 다소 야위었지만 눈빛이나 안색 등은 상당히 호전된 모습이었다. 이날 신 총괄회장의 퇴원길엔 신 전 부회장의 부인 조은주씨도 함께 했다.

SDJ 코퍼레이션 측은 신 총괄회장의 건강에 대해 "초기엔 약간의 미열로 입원을 했는데 그 원인이 전에 치료했던 전립선 감염 증세였다"면서 "항생제로 열은 쉽게 잡았는데 이후 약간의 기침이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총괄회장은 전립선염증과 폐렴 증상으로 같은 달 18일 서울대병원에서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 항생제 치료를 받아왔다"면서 "아산병원에서 다시 몇 가지 추가로 검사를 한 결과 폐렴증상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어 다시 항생제 반응 보면서 기력 회복을 중점적으로 치료해왔고 이후 건강이 상당히 회복됐다"고 밝혔다.

한편 퇴원한 신 총괄회장이 다음날 부친 고(故) 신진수씨의 제사에 참석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신 총괄회장 측 관계자는 "총괄회장께선 본인 컨디션에 따라 제사 참석 여부를 당일 결정해왔다"면서 "당일 컨디션 등 건강 상태에 따라 본인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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