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향욱, 고향 마산에서 '요양'.. 막말 파문 후 국회 교문위 불출석

장영락 기자 2016. 7. 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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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향욱 고향.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향욱 정책기획관의 출석 여부를 두고 정회되자 회의장을 나서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고향 마산에 내려가 요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11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나향욱 기획관이 고향에 내려가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고 알렸다.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논란을 빚어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이날 유성엽 교문위원장의 출석요구를 받았지만 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준식 부총리는 "제가 보고받기로는 나 기획관은 심신 상태가 물리적으로 참석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나 기획관이 고향 마산에서 요양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현재 지방, 자기 본가에 내려가서 요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를 받았다. 그 상황을 봐야 한다"며 나 기획관의 출석이 어렵다고 보고했다.

나 기획관은 앞서 한 일간지 기자와 가진 식사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라는 발언을 하는 등 막말을 한 것이 알려져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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