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평판 좋은 기업 1위는 롤렉스..삼성은 몇 위?

정종문 2016. 3. 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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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시계제조업체인 롤렉스(Rolex)가 전세계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평판이 좋은 기업(Most reputable company)에 선정됐다. 월트디즈니(2위), 구글(3위)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1위였던 독일 자동차업체 BMW는 올해 4위로 내려앉았다. 국내 기업 중에선 삼성(17위)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는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ㆍRI)가 미국, 중국, 브라질 등 전세계 15개국 24만여명으로부터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1997년 설립돼 뉴욕과 덴마크 코펜하겐에 회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기업 명성 관리 분야에 특화된 컨설팅 그룹으로 매년 전세계 기업 평판 조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선 각 기업 제품에 대한 신뢰, 각 기업에 대한 느끼는 감정 등 7개 분야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조사에서 롤렉스는 무려 11개국에서 상위 10위에 들어갔다. 전체 9위인 소니는 10개국에서 상위 10위에 들었다. 롤렉스, 월트디즈니, 구글, BMW는 지난 3년간 가장 명성있는 기업 상위 5위안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RI의 카스퍼 울프 닐센 사장은 “롤렉스는 지속적으로 우수한 명성을 쌓아왔다. 15개국에 걸친 조사에서 1위를 했다는건 단지 몇 개 시장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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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명성이 가장 크게 추락한 기업은 독일 자동차기업인 폴크스바겐이었다. 탄소가스 배출 저감장치 조작을 통해 연비를 높인 수법으로 전세계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14위에서 123위로 추락했다.

RI의 발표에 따르면 전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평판이 좋은 기업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롤렉스 - 2위 월트디즈니 - 3위 구글 - 4위 BMW- 5위 다임러-6위 레고 - 7위 마이크로소프트 - 8위 캐논 - 9위 소니 - 10위 애플 - 11위 인텔 - 12위 아디다스 - 13위 나이키 - 14위 롤스로이스- 15위 미쉘린 - 16위 존슨 앤 존슨 - 17위 삼성 - 18위 페레로 - 19위 닌텐도 - 20위 리바이스 - 21위 아마존 - 22위 네슬레 - 23위 필립스 - 24위 로레알 - 25위 보쉬

정종문 기자 pers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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