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산내들생활건강(주)(대표 권영옥)은 작년 10월 출시한 비오클라쎄 밀크바오밥 헤어샴푸와 트리트먼트의 큰 인기에 힘입어 밀크바오밥 바디워시 1,000ml와 바디로션 500ml 2종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밀크바오밥’은 브랜드 포지셔닝을 위한 태남계열의 전략적 브랜드로, 연구개발/제조/판매/물류에 이르는 최적화된 각 계열사 간 인프라를 활용하여 개발되었다. 밀크바오밥 시리즈는 우유단백질 추출물과 바오밥나무씨 추출물을 원료로 개발된 고보습 저자극 제품으로, 화이트머스크의 잔향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퍼퓸 타입의 콘셉트를 가지고 있으며, 우유팩 용기 디자인으로 최근 트렌드에 맞춘 독특한 요소들을 곳곳에 디테일하게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의 소비 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기업들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합리적인 제품’이 하나의 문화로 형성되고 있다. 이에 산내들생활건강은 창립 이후 이어져 온 ‘열등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지 아니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우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자’라는 슬로건을 지속적으로 계승하는 계몽 마케팅으로 제조역량을 차별화했다. 꾸준한 개선 노력 및 혁신을 통한 성장을 도모하는 경영전략을 펼쳤으며, 이러한 전략을 통해 직접적인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조사 및 제조판매원으로서 업계가 주목하는 것은 태남의 계열사 간 시너지. 태남계열은 대지 37,680㎡ 규모의 태남신항만 물류센터의 운용으로 수출입, 포워딩, 보세창고, 물류 및 내륙운송을 책임지고 있는 태남홀딩스, 식약처 CGMP 인증시설에서 화장품 및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태남메디코스, 방송IT 및 영상을 담당하는 태남디비아이, 자사 브랜드를 총괄하는 산내들생활건강과 선진화된 기업부설 연구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태남계열 이원주 전략기획팀장은 “소비자의 니즈와 시대의 트렌드 반영이 필수적인 화장품 시장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패턴의 변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특정 브랜드에 대한 충성고객 이탈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이에 덧붙여 “따라서 충성고객의 이탈을 막고 신규고객을 유입하기 위해 기업이 브랜드에 대한 일방적인 고객의 충성심을 요구하기 전에 브랜드가 고객에게 얼마나 헌신적인 신뢰를 보였는가에 대한 지표가 필요하다. 산내들생활건강은 고객의 니즈를 뛰어넘는 제품력과 서비스로 고객 감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 팀장은 또한 “태남계열은 올 한해 계열사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제품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하면서, “금년도까지 생산설비 증설 및 연구개발(R&D)에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100억 원 규모의 과감한 투자를 책정하는 등 전반적인 시스템 선진화를 이뤄내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 만큼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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