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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수류탄'

수류탄을 소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A씨(50)가 행방을 감춰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2일 철원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20분쯤 "부부싸움 후 남편이 '누군가를 죽이겠다'며 집을 나섰으며, 수류탄을 소지했을 수도 있다는 A씨 아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며 A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집에서 6.25 전쟁 당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녹이 슨 수류탄 8발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모 부대 부사관이던 A씨는 2009년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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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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