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랫폼 선도 5대기술 개발

박양수기자 2015. 5. 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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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K-ICT' 육성계획 발표

정부는 디지털 콘텐츠의 제작에 필요한 가상현실(VR)·홀로그램·컴퓨터그래픽(CG) 등 5대 디지털 기술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플랫폼과 표준을 선점해 나가기로 했다. 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공연·전시, 차세대 게임, 실감 시네마 등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최양희 장관 주재로 '제4회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K-ICT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디지털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가상현실, 컴퓨터그래픽, 홀로그램, 오감 인터랙션(콘텐츠와 오감을 통한 상호작용으로 표현의 한계를 극복),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의 유통기술 등 5대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플랫폼과 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어 디지털 기술과 문화콘텐츠를 연계한 실감 시네마(다면영상, 돔스크린 등), 차세대 게임 등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만들어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가상현실, 홀로그램, 스크린X(다면상영시스템), 오감 인터랙션은 원천기술 개발 단계에 있으나 향후 디지털콘텐츠 제작·유통의 새로운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CG 기술은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공연, 건축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새로운 경쟁력 확보의 원동력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류 콘텐츠와 다른 산업이 융합해 세계 시장에 동반 진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한·중 펑유(朋友)와 같은 권역별 맞춤형 해외진출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한·중 디지털콘텐츠 공동제작을 활성화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세계 최초의 5세대(5G) 올림픽 △편리한 사물인터넷(IoT) 올림픽 △감동의 초고화질(UHD) 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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