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 글로벌 경영도 경쟁?

윤민영 2015. 5. 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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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우리나라 재계 라이벌 삼성가와 현대가 3세인데요.

최근 세계 곳곳을 돌며 글로벌 경영에서도 경쟁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성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재계 순위 1위인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과 2위 기업인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사실상 재계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들 두사람의 해외출장이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재밌는 점은 이 부회장이 자동차 관련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주 이탈리아 피아트의 지주회사 엑소르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으로 출국한 것입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이나 스마트카 등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으려는 행보로 보입니다.

정 부회장은 하루 앞서 러시아로 날아가 루블화 폭락 등으로 위축된 현지 시장을 점검했습니다.

GM 등 글로벌 경쟁 업체들이 러시아에서 발을 뺄 때 지배력을 강화하는 '역발상' 전략을 펼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둘 다 올해 한달에 한 번 꼴로 해외 출장을 떠났습니다.

아버지를 대신해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공통점.

이 부회장은 중국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시진핑 주석을 만나며 사업확대를 꾀하는가 하면 정 부회장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직접 현대차의 비전을 설명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어느덧 50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두 사람.

닮은 듯 다른 이들의 광폭행보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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