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에 오른 재벌가 딸들..조현아 '첫' 구속 위기

최춘환 2014. 12. 3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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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땅콩리턴' 파문을 일으킨 조현아 씨에 대해 검찰의 구속 여부가 곧 결정날 전망인데요.

돌이켜 보니 구설에 오른 재벌가 딸들은 조현아 씨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재벌가 '공주님'들이 일으킨 사건사고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2년 범 현대가 3세인 정 모 씨가 자신의 차 안에서 대마초를 피우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정 씨는 대마초를 피운 뒤 외국으로 출국했지만 나중에 김포공항으로 입국할 때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 박정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셋째딸은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입학시켰다가 불구속 상태로 법정에 섰습니다.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은 둘째딸 때문에 망신을 당했습니다.

경호 용역업체를 쓰고도 용역비 1천5백만 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가 소송에 휘말렸고 결국 참패를 당했습니다.

20여 개 계열사를 둔 남승우 풀무원홀딩스 대표의 큰 딸은 파산신청을 했다가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 씨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채권자가 법원에 "채무를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파산신청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의신청을 낸 것입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구속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땅콩 한 봉지 때문에 회사에 막대한 타격을 입히고 2014년의 마지막을 구치소에서 보낼 위기에 처한 조현아 씨.

재벌가 딸 가운데 첫 구속이라는 흑역사를 쓰게 될 지 주목됩니다.

뉴스Y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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