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직접투자 6조 3백억 원..5년새 2배 '껑충'
정재윤 기자 2014. 10. 22. 18:30
[이브닝뉴스]
◀ 앵커 ▶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곧 중국 본토 시장도 개인투자자에게 개방돼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재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가 지난 5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직접 투자 규모는 57억 1천6백만 달러, 우리 돈 6조 3백억 원 규모였습니다.
지난 2009년 연간 투자 금액 30억 8천만 달러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미주 주식이 약 38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 14억 7천만 달러, 유럽 및 아프리카 4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해외주식 투자 증가는 국내 증시가 장기간 박스권에 머문 반면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이 지난해 높은 주가 수익률을 보인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조만간 중국 상하이A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후강퉁'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해외주식 투자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해외주식은 국가마다 변동 요인이 많아 주의해서 전략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윤입니다.
(정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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