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삼성, '페북폰'으로 돌파구 찾는다

김다솔 2014. 10. 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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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한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났습니다.

벌써 여러 차례라 무언가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인데요.

성장둔화를 겪고 있는 삼성이 페이스북 전용폰 등 제휴카드를 꺼내 들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페이스북.

각각 스마트기기 제조와 사회관계망 서비스의 세계 1위 기업입니다.

그런데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이 불과 1년여새 확인된 것만 3차례나 되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페이스북에 특화한 스마트폰의 출시 시기 등을 놓고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과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가 동석한 것이 이 같은 예상을 뒷받침합니다.

삼성은 국내에서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시행 뒤 국내 휴대전화 판매가 반토막났고 갤럭시노트4 등 고가 스마트폰 판매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외에서는 대화면 스마트폰 아이폰6를 내놓은 애플은 물론 중국 화웨이, 샤오미와의 경쟁도 심화하고 있어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돌파구 마련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

삼성전자 관계자는 페이스북 전용폰에 대해 당장 밝힐 수 있을 만한 내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근 삼성과 페이스북 자회사 오큘러스가 개발한 가상현실 웨어러블 기기 기어VR 양산 논의가 진행됐을 수도 있지 않겠냐며 여러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스Y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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