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편의점 시장 진출..편의점 경쟁 불붙는다

박소희 기자 2014. 7. 1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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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편의점 업계에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국내 최초로 홈쇼핑 방송에서 편의점이 상품으로 나오는가 하면 유통업계의 공룡으로 불리는 이마트도 편의점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홈쇼핑 방송에 편의점이 처음으로 상품으로 등장했습니다.

자녀 학자금 지원 제도 같은 편의점 주인을 위한 혜택이 자세히 소개되고 파격적인 경품까지 나왔습니다.

지난해 갑을 논란으로 가맹점수와 매출 성장이 주춤하자 다시 편의점주 모시기에 나선 겁니다.

◀ 최민호/세븐일레븐 과장 ▶

"소자본에 안정적인 창업인 편의점의 사업성에 대해서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다음 주부터 편의점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유통 공룡 이마트를 견제하자는 속내도 깔려 있습니다.

이마트는 소규모 편의점 업체를 인수해 마련한 전국 130여 개 점포를 발판삼아 넓은 유통망과 저렴한 상품을 무기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 문성현/신세계그룹 부장 ▶

"새로운 상생모델을 이번 주부터 선보일 계획입니다."

편의점 경쟁이 불붙기 시작한 건 나홀로 가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소포장이나 간편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편의점 시장이 4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 연진희 ▶

"아침밥 안 먹게 되면 그냥 가까운 데 많으니까 들러서 먹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편의점은 전국 2만 5천여 곳에 이르는 상황.

이렇게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는 편의점이 생길 정도로 편의점 시장은 이미 포화상탭니다.

여기에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이마트의 진출로 이제 경쟁 방식이 가격 인하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박소희 기자 so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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