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폴란드까지 위기 확산 '우려'..경고 잇따라

2014. 2. 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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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터키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작한 금융시장 불안이 기초체력이 튼튼한 신흥국, 헝가리와 폴란드까지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IMF도 긴급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1시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엽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헝가리 포린트화 가치는 유로화에 대해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캐나다 달러와 노르웨이 크로네화 가치도 미국 달러화에 대해 수년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경제의 기초체력이 양호한 헝가리와 폴란드 등의 통화까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위기가 일부 취약 국에서 신흥국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외환시장뿐 아니라 주식시장에서도 위기감은 퍼지는 양상입니다.

지난달 31일 미국은 물론 독일과 프랑스, 영국, 스페인 증시가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양적 완화 축소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혀 신흥국 위기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신흥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심각성을 경고했습니다.

IMF는 많은 신흥경제국이 경제 기초체력과 정책에 대한 신뢰를 개선할 수 있는 긴급정책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늘 오후 1시 금융위와 금감원 합동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엽니다.

국내 주식시장은 올 들어 외국인이 1조 원 이상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고 지난달 주식 거래대금은 2007년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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