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올해 가장 힘센 인물'에 재닛 옐런

2014. 1. 3. 04: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새해 지구촌을 호령할 최고 권력자는 누구일까.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2014년 세계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인물(The World's Most Powerful Person)로 여성인 재닛 옐런(67) 미국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지명자를 지목해 눈길을 끈다.

타임지는 13일자 최근호에서 옐런 지명자 인준안이 상원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타임지는 "적재적소의 인사가 제때에 이뤄지면 그 자리를 맡는 사람의 영향력은 엄청나게 팽창하는 법"이라며 특히 "우리 시대 최대의 경제·사회 문제가 실업이란 데 동의한다면 옐런이 세계에서 가장 힘 센 인물이 될 것이란 걸 길게 생각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타임지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의 인물평을 소개하며 실업이란 도전에 맞서는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 연준 의장에 지명된 것은 '굿뉴스'라며 경제 현안 해결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1960년대 말 예일대에서 옐런을 가르쳤던 스티글리츠 교수는 "옐런은 가장 똑똑한 학생 중 한 사람이었다"고 회고하고 "그는 금융시장에 대한 예리한 이해력과 '인간의 고통은 그 무엇보다 실업과 연관돼 있다'는 강한 신념을 지닌 인물"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옐런 지명자는 예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하버드대와 버클리대 교수를 거쳐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로 일했다.

그가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벤 버냉키 의장의 뒤를 이어 연준을 이끌게 된다.

jahn@yna.co.kr

철도파업은 끝났지만 노사 마찰은 '진행형'
<사회 품은 한국 영화, 연초부터 흥행 탄력>
<日 원폭 2만발 원료 보유…'핵무장'은 상정 어려워>
-프로농구- 모비스, KCC 꺾고 홈에서 7 연승
'5·16 주도' 김재춘 前 중앙정보부장 별세

▶연합뉴스앱

▶인터랙티브뉴스

▶화보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