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가입자 건보료 평균 2천 700원 오른다

곽상은 기자 2013. 11. 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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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을 기준으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가구당 평균 2천7백원 정도 오를 전망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자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소득과 재산과표 변동분을 매년 11월 보험료부터 반영하기 때문에 이달 보험료가 지난 달보다 3.1% 오른다고 밝혔습니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전체를 볼 때 부과액은 10월보다 205억원 정도 늘고, 이를 가구당으로 계산하면 2천7백원 정도가 됩니다.

이번에 바뀐 소득과 재산 기준에 따라 지역가입자 759만 가구 가운데 211만 가구는 보험료는 늘고 141만 가구는 보험료가 줄어듭니다.

건보공단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소득 증가가 미미했고,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올해 보험료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상대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좋은 울산과 대구광역시 등의 보험료 증가율이 4.1~5.0%로 평균을 웃돌았고, 서울·인천·경기 지역은 2%대로 평균에 못 미쳤습니다.

건보공단 자격부과실 이갑성 부장은 "11월분 보험료는 12월 10일까지 내야 하며, 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줄거나 재산을 팔았다면 가까운 공단지사에 이의신청을 해 보험료를 조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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