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아기 안낳는다' 출산 90개월래 최저

세종 2013. 8. 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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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우경희기자]6월 국내 월별 출생아 수가 지난 2005년 12월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흑룡띠해'를 맞아 출산이 집중된 데다 경기부진이 맞물리며 출산을 꺼리는 부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6월 출생아 수가 3만34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00명(12.6%)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출생이 지난 2005년 12월 3만2658명을 기록한 이후 무려 90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김재원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출생의 선행지표격인 혼인건수가 줄어들었다"며 "주 출산 여성 인구가 29~33세인데 이 연령대 인구가 감소한 것도 출생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경기부진이 신혼부부들의 가족계획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작년 둘째아이와 셋째아이를 계획하는 부부가 줄어들고 있다는 통계가 최근 발표돼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같은 달 사망자수는 2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숫자를 기록했다. 혼인 건수는 2만62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건(0.8%) 늘었으나 1~6월 누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4.0%나 줄어들며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달 이혼 건수는 92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건(5.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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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우경희기자 cheer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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