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참이슬'에서 경유 검출..경찰, 식약처에 통보

이홍갑 기자 2013. 4. 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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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고받아 식당서 수거한 15병 가운데 8병서 검출진로 "제조과정 유입 불가능..유통·보관상 문제 가능성"

진로의 '참이슬' 소주에서 경유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청주 청남경찰서는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판매한 소주에서 휘발성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소주 15병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경유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미개봉된 11병과 개봉된 4병 등 15병의 소주를 수거해 감식한 결과, 8병의 내·외부에서 소량의 경유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감독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경유는 흡입하거나 마실 경우 구역질과 설사·두통·졸음·현기증을 일으킵니다.

진로측은 유통이나 보관 과정에서 경유 성분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 경찰 수사를 지켜본 뒤 회사 측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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