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60대' 20대 추월..고령화 등 원인

장세만 기자 2013. 1. 28. 21: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60세 이상 근로자 숫자가 20대 청년 취업자 수를 추월했습니다. 고령화와 청년실업이 원인입니다.

장세만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요즘 택시를 타보면 이렇게 일흔 살 가까운 어르신들도 거뜬히 운전대를 잡고 계시죠.

또 패스트푸드 점에서 일하는 분들도 적잖게 볼수 있습니다.

60대 이상의 취업 증가, 통계치로도 확인이 됐는데요.

지난해 예순 살 이상 남자 취업자가 6% 넘게 늘었습니다.

반면에 20대 청년들은 줄어들어서 60대 취업자 수가 20대를 처음으로 추월했습니다.

자, 20대 취업자 수를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보면 다른 모든 세대보다도 더 적어서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취업 고령화 현상은 여성도 마찬가지인데요.

50대 여성 취업자 수가 215만 명이죠? 전년보다 10만 명이나 늘면서 처음으로 30대를 앞지른 겁니다.

이런 현상의 가장 큰 배경은 저출산 고령화입니다.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전체 인구에서 20대 비중은 뚝 떨어졌고 60대 이상이 크게 늘어난 걸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취업난에 시달리는 20대들은 스펙쌓기 때문에 사회진출이 갈수록 늦어지고 있습니다.

일자리 균형대책이 시급합니다.

장세만 기자 ja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