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주택’ 대출액…상호금융 6조 넘어
세계일보[세계일보]
상호금융권 주택대출 중 집을 팔아도 돈을 갚기 어려운 '깡통주택' 대출액이 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감사원은 상호금융을 포함한 서민금융 전반에 걸쳐 특별감사에 나서기로 했다.
24일 금융당국과 상호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상호금융권의 경락률(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 초과대출 규모는 6조1000억원이다. 이는 은행의 경락률 초과대출 규모인 5조6000억원보다 높을 뿐 아니라 저축은행과 보험의 경락률 초과대출 규모인 5000억원, 여신전문금융사의 3000억원을 크게 웃돈다.

상호금융권의 경락률 초과대출 규모가 급증한 것은 하우스푸어와 저신용층 대출이 많아 연체율이 꾸준히 올랐기 때문이다.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2011년 말 2.74%에서 지난해 말 3.31%로 상승했다. 신협의 연체율은 6%대에 달한다. 이처럼 상호금융업계가 위험 징후를 보이자 감사원은 서민금융 특별검사를 하기로 했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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