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나온' 코데즈컴바인, 패딩 가성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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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우경희기자][소비자원 '다운점퍼 가격-성능 분석'… 男 경량군서 1위, 女는 유니클로·미쏘]

시중서 판매되는 남성용 다운점퍼 브랜드 중 코데즈컴바인과 스파오 제품의 보온성능이 우수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15개 SPA(제조·유통 일괄형 의류)브랜드의 다운점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모(조류의 털)의 양이 많을수록, 특히 솜털 비중이 높을수록 보온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솜털은 오리나 거위 우모 중 곱고 부드러운 부위로 깃대가 없는 털이다. 반면 깃털은 깃대가 있고 깃대 주위에 잔털이 나있는 털이다. 솜털이 많을수록 촉감과 착용감, 부풀어 오르는 성능(충전도), 보온성이 좋았다.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15개 브랜드 대표 제품 중 8개 제품에서 충전재 품질이 표시와 다르거나 KS권장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라와 망고, 미쏘 등 3개 제품은 솜털 함유량이 표시된 수치에 비해 적었다. '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 관리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 유니클로와 자라, 갭, 코데즈컴바인, 포에버21, 미쏘 등은 충전도가 KS권장기준에 미달했다.





소비자원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제품군 중에서는 코데즈컴바인 남성용 제품의 보온성능이 가장 우수하고 가격도 7만9000원으로 저렴하다고 밝혔다. 다만 충전도는 KS권장 기준에 다소 미달했다.

반면 유니클로 남성용 제품은 코데즈컴바인에 비해 중량이 더 가볍고 충전재 품질도 높았지만 보온성능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도 1만원 더 비쌌다.

경량군 중 여성용 중에는 유니클로 여성용이 가장 가볍고 충전재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하한온도가 낮아 역시 보온성이 떨어졌다.





무거운 제품군 중에는 스파오의 남성용 제품이 보온성능이 우수하면서도 가격도 5만9900원으로 저렴한 편으로 조사됐다. 반면 바나나리퍼블릭의 남성용 제품의 경우 무게가 무겁고 보온성능도 떨어지면서 가격은 33만9000원으로 비싼 편이었다.

무거운 제품군 중 여성용은 미쏘가 보온성이 뛰어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갭의 여성용 제품은 마쏘와 보온성능에서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가격은 세 배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다운점퍼를 구입할 때는 천연오리털인지 여부 외에도 솜털의 함유량율을 확인해야 한다"며 "깃털 함유량이 높거나 큰 깃털을 사용했을 경우 촉감이 좋지 않거나 뻣뻣한 깃대로 인해 옷감이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세종=우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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