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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오는 27일부터 8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노선별로 100원에서 4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는 민자법인과의 협약에 따라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조정하도록 돼 있습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 4.16%를 반영해 지난해 11월 이후 1년여만에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상에 따라 인천공항 고속도로 통행료는 7천7백원에서 8천원으로 오르고 대구-부산 고속도로는 9천7백원에서 만백원으로 인상됩니다.

서울외곽고속도로 통행료도 4천5백원에서 4천8백원으로 인상됩니다.박상진 기자 nji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