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이 청년 일자리 뺏는 건 아니다"

2012. 11. 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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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한국은행 조사국 박종현 과장 등은 30일 `청년층과 고령층 간 고용 대체 관계 분석' 보고서에서 "청년층과 고령층의 고용은 경쟁적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이라고 밝혔다.

박 과장 등은 보고서에서 2000년대 이후 직종별로 청년층과 고령층이 일자리를 놓고 경합하는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음식숙박업, 조립가공업 등 일부 업종에서는 경합 정도가 과거보다 높아졌지만 대부분 산업에선 큰 변화가 없었다.

고용률과 실업률 등 고용지표를 활용해 분석해도 1990년대는 고령층의 고용이 늘어날 때 청년층 고용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다만, 2000년대엔 이런 보완 관계가 다소 약화했다. 그는 "성장잠재력이 떨어지고 고용 없는 성장이 계속되며 양질의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 청년층의 고용환경이 악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과장은 "청년층과 고령층 간 고용 대체 여부에 관한 논쟁보단 고령자의 고용연장 정책에 관한 사회적 합의 수준을 높이고 각종 법령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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