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경고' 경계심리에 환율 사흘째 상승(종합)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 기자 = 환율 변동성이 급격해지면 정부 당국이 개입할 것이라는 경계심리가 유지돼 원ㆍ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상승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후 3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086.1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째 상승이다.

당초 환율은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이 조만간 집행될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입어 0.9원 떨어진 1,085.0원에 출발했다.

그러나 이내 방향을 바꿔 한때 1,087.0원까지 상승한 뒤 오르락내리락하다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만 3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당국의 개입 발언의 무게가 떨어졌고, 네고물량(달러 매도)도 나와 상승폭은 제한됐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그리스 구제금융 기대, 국내 증시 강세 등의 요인이 있었지만 당국의 개입에 더 무게가 실리면서 환율이 사흘째 상승했다"면서 "그러나 달러 약세라는 방향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전날보다 3.21원 오른 100엔당 1,320.41원을 기록했다.

gija0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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