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QE3 효과' 소진에 하락 출발

2012. 9. 17. 22: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24.95포인트(0.18%) 빠진 13,568.42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71포인트(0.25%) 내려간 1,462.06, 나스닥 종합지수는 9.50포인트(0.3%) 떨어진 3,174.45를 각각 기록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주 발표한 3차 양적완화 조치가 더 이상 약발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뉴욕 주식시장은 매달 40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무기한 매입키로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연준의 경기 부양책이 발표되자 이틀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2007년 12월10일로 끝난 주 이후 가장 높은 13,593.37에서 한 주를 마감했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2차 양적완화 때와 마찬가지로 경기 부양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등의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차익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지표도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공장활동 지수가 마이너스 10.41을 기록, 3년6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로이터 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마이너스 2보다 훨씬 부진한 것이다.

이날 오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32센트(0.32%) 하락한 배럴당 99.32 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wolf85@yna.co.kr

<與국민행복추진위 추가인선 `깜짝카드' 나오나>

<18일 전남대서 김제동·이승기 `한판'>

태풍 '산바' 경남 남해군 상륙(종합)

신지애, 4년만에 브리티시女오픈 우승(종합2보)

日외무 "동중국해 도서 미일방위조약 해당"(1보)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