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기본요금, 2400원→3200원 검토
박원경 기자 2012. 8. 19. 10:21
최근 가공식품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택시와 시외버스 요금도 올해 하반기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3년마다 인상되는 전국 택시 요금이 이르면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국 지자체에는 택시 요금 인상안이 접수돼 인상시기와 인상폭을 놓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부산시는 내년 2월 초 택시기본요금을 현재 2천 200원에서 2천 900원으로 31.6%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도 택시 기본요금을 현재 2천 400원에서 3천 200원으로 33.3% 올리는 방안이 접수돼 인상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2년 주기로 오르는 일반버스와 직행버스, 고속버스 등 3대 시외버스 요금도 올해 말 일제히 인상됩니다.
일반버스와 직행버스는 10% 내외, 고속버스는 5% 안팎에서 인상폭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항공사들의 국내선 요금도 지난달부터 다음 달까지 최저 5%에서 최고 10% 가까이 인상될 계획입니다.박원경 기자 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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