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갯벌참굴, 첫 해외 수출

정의진 2012. 5. 14. 11: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정의진 기자 = 우리나라 갯벌참굴이 처음으로 해외 수출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차세대 부가가치 전략 품종인 갯벌참굴 452㎏(3012달러, 약 345만원)을 지난 2일 홍콩에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어 "지난 8일에도 1102㎏(7248달러, 약 832만원) 상당의 갯벌참굴을 홍콩에 수출했다"며 "향후 수출물량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수출된 갯벌참굴은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군 이원지구에 조성한 갯벌참굴 시범어장(10㏊)에서 생산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올해 하반기(7~12월) 이후 태안 이원지구에 사업비 30억원을 지원, 갯벌참굴 시범어장을 10㏊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시 옹진군에도 사업비 80억원을 지원해 30㏊의 갯벌참굴 양식어장을 조성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1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는 2020년까지 10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일본과 중국, 프랑스 등 수출시장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jeenju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